LG전자, DDP에 투명 올레드 비디오월 조성…"색다른 예술 경험"

LG전자, DDP에 투명 올레드 비디오월 조성…"색다른 예술 경험"
첫 전시로 레픽 아나돌·장서원 작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한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DDP 살림터 1층 오픈 라운지 D-숲에 설치된 대형 비디오월은 가로 4.9ｍ, 세로 1.6ｍ의 크기로 5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38㎝)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모델명 55EW5G-V) 8대를 이어 붙여 완성했다.



방문객은 투명 올레드 비디오월을 통해 DDP가 전시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DDP는 첫 전시로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장서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색다른 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빛 투과율을 높여 사이니지 본연의 기능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또 화질이 선명하고 시야각이 넓은데다 투명한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독보적인 투명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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