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협업…최종 우승 4개사 아이디어는 사업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는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개방형 협업)' 본선에 진출하는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1회 행사부터 모두 89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참신한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3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이뤄진 3회 행사 공모에는 262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삼성 금융계열사 4곳이 각각 3개사를 선발했다.
삼성생명은 치매 검사 및 인지능력 향상 솔루션 기업 '이모코그' 등을, 삼성화재는 개인건강기록 기반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어니언스' 등을 각각 선정했다.
삼성카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스칼라데이터' 등을, 삼성증권은 텍스트 데이터의 영상 변환 인공지능 서비스기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등을 각각 택했다.
삼성금융은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트들이 다수 포함돼 금융·비금융 간 업무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은 각각 시상금 3천만원을 받고 4개월간 삼성금융사와 협력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 4개 팀에는 추가 시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며 제안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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