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가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맞아 4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할인 판매에도 나선다.
CU는 6월 인기 아이스크림 40여 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비비빅 등 1천200원짜리 바(bar)형 아이스크림 20여 종은 5개 이상 구매 때 개당 500원에, 빠삐코 등 1천500원짜리 튜브 아이스크림은 5개 이상 구매 때 개당 75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 밖에 총 70여 개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1+1'이나 '2+1'행사를 한다.
CU는 초저가 컨셉트로 400원짜리 아이스크림 2종도 이달 15일 출시한다. 얼음 알갱이가 씹히는 아이스 샤베트 제품으로 400원이라는 가격을 제품과 패키지에 강조했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달 CU의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5월 대비 25.6%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에 따라 휴게소(121.2%), 대학가(76.9%), 관광지(59.5%), 공원(55.2%) 등에서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282330]의 정승욱 스낵식품팀장은 "올해 급격한 물가 인상 속에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아이스크림에 대해 선제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시즌별 초저가 핀셋 마케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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