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7·8월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기존보다 50% 늘어(종합)

입력 2022-06-02 23:24  

OPEC+, 7·8월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기존보다 50% 늘어(종합)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7∼8월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합의한 증산량은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이다. 전달 증산량은 하루 43만2천 배럴이었다.
OPEC+ 산유국 석유장관들은 이날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원유와 정제제품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정례 회의는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OPEC+는 그간 국제유가 고공 행진 속 서방의 추가 증산 요구에도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해왔다.
이날 회의에 앞서 산유국들은 대러시아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소분을 메울 추가 증산을 논의했다.
로이터는 현재 러시아 원유 생산 감소분을 하루 100만 배럴로 추산했다.
이날 합의로 OPEC+ 회원국 중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OPEC+는 2020년 합의했던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당시 전체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 배럴 수준이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