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규군 사상자 줄이려 돈바스에 친러반군 투입"

입력 2022-06-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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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규군 사상자 줄이려 돈바스에 친러반군 투입"
영국 국방부 주장…시리아 내전 때와 같은 '대리 보병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에 친러 분리주의 반군을 동원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의 핵심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반격을 가했으며, 병력과 화력을 집중해 러시아군의 공세를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이 지역 러시아군은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러시아가 주도하는 분리주의세력의 예비병력을 포함하며, 이들은 러시아 정규군과 비교해 장비도 부족하고 훈련도 미흡한 상태라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대리 보병대를 쓰는 것은 이전에도 시리아에서 썼던 전술로, 자국 정규군의 사상자를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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