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가능성을 거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비자야 가데 트위터 최고법률책임자(CLO)에게 이 같은 내용의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허위계정과 스팸봇(스팸 발송용 자동 프로그램 계정) 등 가짜 계정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계약 파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스팸봇 비율이 5% 이하라는 걸 증명하지 못하면 거래가 진행될 수 없다면서 인수거래를 보류했다.
머스크는 4월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