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코스피, 올해 4분기 개선돼 3,000 향할 것"

입력 2022-06-07 09:51   수정 2022-06-07 10:09

이베스트증권 "코스피, 올해 4분기 개선돼 3,000 향할 것"
"경기 저점 초중반…한국 주식 보유 시기 아니야"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코스피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하다 4분기에 개선 흐름을 보이며 3,000을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확산지수에 의한 경기둔화 국면은 3분기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약 120일간의 코스피 중기 추세에 우하향 압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OECD 경기 정점에서 코스피의 급한 조정 이후 횡보 구간에 있다"며 "OECD 경기선행지수는 3분기 후반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수출 증가율 둔화와 함께 내수 증가율이 동반 하락하는 구간"이라며 "수출증가율이 3분기 후반까지 하락한 후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기 추세 기준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500∼2,920으로 제시하고, 박스권이 점점 더 좁아지다 4분기에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회복해 3,000을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증권사의 정다운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와 국가별 선행지수 등을 활용한 경기 순환 주기상 현재는 저점 부근 2개월 차"라며 "역사적인 평균 지속 기간(4.5개월) 기준으로 저점 부근 초중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저점 부근에서 한국 주식은 특히 변동성이 높다"며"경기 순환 주기상 아직 한국 주식을 보유하지 말아야 할 시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는 순환 주기와 무관하게 이익 모멘텀을 가진 가치 주가 안정적이고 높은 성과를 냈다며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등을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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