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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크래프톤이 7일 신작 출시 기대감과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6%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6.13% 오른 26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증권[030210]은 이날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콘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 일자가 12월 2일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 4분기 추정치를 올린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존 모바일 매출은 2분기에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이후에는 유명 브랜드, K팝과의 협업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VR(가상현실)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개발사의 VR 신작이 구체화함에 따라 VR 게임 시장 성장이 기존 전망 대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크래프톤은 지속해서 VR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해왔으며, 여기에 내년 1분기 출시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합쳐지면서 순차적으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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