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 운영사 피어테크는 지난 4월 28일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으로부터 가상자산 사업 자격인 MSB(Money Transmitter Registration)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FinCEN은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및 대테러 금융 규제 기관으로, 미국에서 가상화폐를 취급하기 위해서는 MSB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획득한 거래소 중 MSB를 취득한 곳은 지닥이 유일하다. 지닥은 현재 뉴욕에 거점을 두고 해외 가상화폐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MSB 사업자는 자금세탁방지 의무와 함께 2천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는 당국에 보고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이번 MSB 취득으로 글로벌 금융 기술사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며 "지닥은 각국의 절차와 제도를 준수하며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도권 금융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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