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한 상파울루주에서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상파울루주 보건국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상파울루시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발견돼 격리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상파울루주의 인구는 4천600여만명이며 이 가운데 4분의1 가량인 1천240만여명이 주도(州都) 상파울루시에 거주한다.
보건국은 상파울루시를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원숭이두창이 발병하면 전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7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확진자는 아직 없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