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7일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터키 측의 요청으로 양국 국방장관 간 전화통화가 이루어졌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내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과 평가에 주안점이 두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되는 곡물 운송 문제의 해결과 관련해 흑해 선박 운항 안전 문제를 상세히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중단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 재개를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을 중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방부는 또 "장관들이 시리아의 장기적 안정성 유지 중요성에도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