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이하 '한국형 아이코어') 발대식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아이코어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우수 창업모델(아이코어)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원(출연연)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팀은 과학기술 창업에 특화된 시장탐색교육을 받고 창업 아이템 완성에 도움을 받는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총 137개로, 6∼7월 이뤄지는 기초창업교육과 역량평가를 통과한 125팀이 내년 1월까지 국내외 실전 창업교육과 창업보육을 받고 수료하게 된다.
창업보육에는 시제품 제작에 대한 지원과 멘토링 등 맞춤형 창업 준비 지원이 포함된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발대식 행사에는 선발된 과학기술 창업팀과 이미 창업에 성공한 과학기술 창업기업 대표, 과기정통부 관계자, 주관 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함께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한국형 아이코어를 수료한 후 창업한 기업을 이끄는 대표 3명이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권역별 아이코어 선후배와 동료 창업팀,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창업과 사업화 지원체계를 혁신하고 기술 분야별로 차별화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zer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