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친환경 인정받은 삼성-LG전자…캐나다 '에너지 스타상' 수상

입력 2022-06-09 07:16  

북미서 친환경 인정받은 삼성-LG전자…캐나다 '에너지 스타상' 수상
삼성 12번째, LG 3번째…지난달 미국서도 동시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주관한 '2022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어워즈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은 고효율 제품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캐나다 에너지 스타 '특별공로상'(Special Recognition)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캐나다 정부의 친환경 인증인 '에너지 스타' 제품 출시를 대폭 늘리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에너지 스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LG전자는 올해 세 번째로 캐나다 에너지 스타상을 받았다.
LG전자 캐나다법인은 에너지 저감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으로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가전업체상'(Appliance Manufactur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LG전자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 투자를 통해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에너지 스타 인증 생활가전 모델을 31% 늘린 점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캐나다 정부의 에너지 스타상을 받은 것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미국 환경청과 에너지부가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에 수여하는 '2022 에너지스타상'도 나란히 수상한 바 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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