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상파울루 대학교에 설치된 한국문화 복합홍보 공간 '코리아 코너'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삼고무·부채춤·케이팝 커버댄스 축하 공연이 선보이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글·한식·전통 놀이·관광·유학으로 구분된 5개의 체험 존이 준비됐다.
한글 자·모음 학습과 한글 이름 쓰기, 김치 전시, 제기·투호 놀이, 경복궁·한강 등 주요 관광지 소개 등도 진행된다.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이 참여해 브라질 학생들에게 국내 대학의 장학금 제도와 유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원은 지난해 11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협력해 상파울루대에 '코리아 코너'를 설치했으며, 지난 3월부터 등교 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코리아 코너'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코리아 코너'는 언어, 문학, 문화예술, 대중문화, 관광·유학, 한식, 건축 등 모두 7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에는 관련 도서 자료와 한국 영화, 드라마, 케이팝 앨범 등 미디어 자료와 기기가 비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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