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년가게 107개·백년소공인 67개 지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107개와 백년소공인 67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백년가게는 음식점 74개, 도소매 18개, 서비스 15개이고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 16개, 식료품 13개, 의류업 9개, 인쇄업 3개, 기타 26개 등이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1천265개, 백년소공인은 807개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하고, 백년소공인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하는 우수 소공인을 가리킨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로는 백숙 밀키트를 제품화한 경기 광주시 소재 닭요리 전문점 '용마루', 멸치쌈밥과 멸치찌개로 유명한 경남 남해군 '재두식당'과 백숙 밀키트를 제품화한 경기 광주시 소재 닭요리 전문점 '용마루', 매년 10월 커피축제 행사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에 기부하는 강원 춘천시 '이디오피아집(벳)' 등이 있다.
백년소공인에는 67년의 역사를 가진 충북 괴산군 '목도양조장'과 대구 중구 '김태식양복점', 광주 북구 '대건목공'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에게 현판과 각 점포의 성장 내역을 알리는 '스토리보드'를 제공하고 시설 개선, 온라인 판로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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