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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는 전북대와 창원대를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이 사업은 입지가 좋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각종 기업시설과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정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것이다.
국토부·교육부·중기부 3개 부처의 공동 사업으로 대학별로 국비 19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방안 발표 이후 그 해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총 5개 대학(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경북대·전남대)이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지별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라 올해 세 번째 공모를 통해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 3차 공모에서는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는 즉시 신규 사업지의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기존 사업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캠퍼스 혁신파크가 스타트업 열풍을 지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다양한 지원 사업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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