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중개인 통한 대출 알선·문자 모객 안해"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9일 최근 자사 이름을 도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 소비자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는 대출중개인을 통한 대출 알선 및 스마트폰 앱, 음성메시지, 문자 등을 통한 모객 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대출 희망자 등을 상대로 캠코 등 공공기관이 만든 것처럼 보이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캠코는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설치를 유도하는 스마트폰 앱은 악성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라며 "악성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로 금융회사 고객센터에 전화할 경우 사기 집단으로 자동 연결된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상품 관련한 상담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1397), 불법사금융피해 상담 및 신고는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 1332), 대출사기피해 신고는 경찰청(☎ 112)으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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