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상작 시상식…비즈니스 모델 개발·연구개발 등 후속 지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9일 오후 2시 그랜드센트럴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제품·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156건(기업부문 107건, 개인부문 49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1차 아이디어 심사, 해커톤을 통한 2차 심사 등을 거쳐 과기정통부 장관상 2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9건 등 11건(기업부문 5건, 개인부문 6건)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업부문에서는 ㈜뉴코애드윈드가 제안한 '인공지능 및 스크류너트 기술이 적용된 높낮이 조절가능 화물자동차 개발' 아이디어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이 적용된 대용량 재활용 분류 로봇 개발' 등 4개 아이디어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대기오염 데이터의 민간·공공 간 거래 플랫폼 개발' 아이디어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가상·증강현실 기반 인테리어 서비스 개발' 등 5개 아이디어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수상작 중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된 8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단계로 6개월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지원하고, 이 중 추진성과가 우수한 4개 과제를 선정해 15개월간 2단계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속 지원을 통해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개발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돼 국민 생활 편의를 제고하고 침체된 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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