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예방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아동 900명에게 나만의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책꽂이와 이름이 새겨진 미니간판, 연령과 장래 희망을 고려한 추천 도서와 희망 도서 12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첫 지원 후 아이들이 각자만의 도서관을 갖게 돼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다고 들었다"며 "아이들이 꾸준히 책을 가까이하고 긍정적인 독서 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의 도서 지원사업은 2003년 공부방 희망 도서 지원에서 출발해 수혜 아동별 맞춤형 독서환경 조성으로 발전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시작한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1천800여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서관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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