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3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 정부 과학기술 정책 방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2023∼2027년)과 새 정부 국정과제 간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 제7조에 의해 수립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의 과학기술 정책 목표와 방향, 범부처 과학기술혁신 이행방안이 담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은 ▲ 국가전략기술 육성으로 기술 주권을 확보 ▲ 기술개발 중심의 연구·개발(R&D)에서 벗어나 탄소중립·디지털전환·고령화 등 해결에 주안점 ▲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R&D ▲ 양적 투입보다 질적인 성과에 초점 등 크게 네 가지 방향성에 기반해 구체적인 정책이 짜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중으로 대국민 의견을 수렴한 초안을 마련하고, 8∼10월에 공청회 등을 열어 관계 부처와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최종 심의와 확정은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주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10개 중 과학기술과 관련된 국정과제가 총 29개"라며 "과학기술의 역할 확대에 대한 요구와 함께 과학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국정과제와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연계하고 범부처 이행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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