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오후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 주재로 주요 육가공업체, 대형 유통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0%) 운영 방안 등에 관해 업계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육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육류 단체와 대상, 롯데푸드[002270], CJ제일제당[097950], 이마트[139480], 홈플러스 등 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차관보 직무대리는 "늦어도 내달 초부터는 현장에서 할당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도입하는 만큼 돼지고기 가격이 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상순 사료비와 수입 육류가격 상승 등으로 오른 국내산 돼지의 도매가격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가정 내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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