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암모니아 연료전지' 스타트업에 3천만달러 투자

입력 2022-06-14 10:00  

SK이노, '암모니아 연료전지' 스타트업에 3천만달러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전문기업 '아모지'(Amogy)에 3천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하고 기술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투자계약 및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아모지 우성훈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급 인력을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트랙터나 드론 등 산업용 운송 수단에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적용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미 5kW(킬로와트)급 드론, 100kW급 트랙터에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 테스트를 마쳤고, 내년까지 트럭과 선박 등 대형 산업용 운송 수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암모니아를 활용해 효율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전략과 아모지의 차별적 기술력이 결합해 첫 결실을 보게 됐다"며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친환경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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