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방안 모색 토론회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방안 모색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정수 성균관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안보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제조 지능화를 위한 국책 사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또 "제조 지능화의 핵심은 기존 공정과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이라며 "관련 신기술과 지식재산권 기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과 지재권 기반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수영 호서대 교수도 "중소기업이 처음부터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는 어렵다"면서 "기업의 능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수준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현장의 생산성 고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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