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클럽발 집단감염 327명…위성도시서 2명 확인(종합)

입력 2022-06-15 18:28  

베이징 클럽발 집단감염 327명…위성도시서 2명 확인(종합)
봉쇄·관리 주거단지 736개…이달 초의 약 두배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베이징 클럽발 집단 감염이 확산 일로다. 베이징 위성도시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15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클럽발 감염자 수는 63명으로 집계됐다.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9일(8명)을 제외하고 10∼14일 하루 50∼70명대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15일 오후 3시 기준)까지 클럽발 누적 감염자는 327명으로 2020년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자(300명)를 넘어섰다.
이들 모두 차오양구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이다.
베이징시는 클럽발 감염자가 발생하거나 밀접 접촉자가 있는 주거단지를 봉쇄 관리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베이징 내 봉쇄 관리를 받는 주거단지는 736개로 이달 초보다 약 두 배 늘었다.
베이징시는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차오양구 전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매일 1차례씩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또 베이징 경제개발구 전 주민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사흘간 매일 1차례씩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어제(14일) 차오양구 주민 409만여명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봉쇄·관리 통제 구역 밖에서 발생한 '사회면 감염' 사례는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클럽발 집단 감염은 베이징 위성도시로도 번졌다.
베이징에서 약 50km 떨어진 인구 100만의 허베이성 산허시에서 베이징 클럽과 관련된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
한편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15명으로 지난 13일(17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상하이는 지난 1일 도시 봉쇄 해제 이후 12일 감염자가 36명 나오며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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