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은, 7월 '빅스텝' 밟을 듯…연말 기준금리 3.0% 예상"

입력 2022-06-15 10:19   수정 2022-06-15 16:23

JP모건 "한은, 7월 '빅스텝' 밟을 듯…연말 기준금리 3.0% 예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가속할 것이라며 7월 '빅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15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7월 빅스텝에 이어 8·10·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3.0%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내년 1분기 최종 금리는 3.25%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지난달 전망에서는 한국은행이 연내 3차례 0.25%포인트씩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2.5%에 도달하고, 내년 1월 최종 인상을 마쳐 2.75%에 이를 것으로 봤다.
박 본부장은 "전날 발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앞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JP모건의 수정된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은 5.2%로, 5월 금통위 당시보다 인플레이션 상승 경로가 가파르고, 미국의 정책금리 역시 3분기 더 공격적인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금통위도 7월에는 더 높은 기준금리를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7월 빅스텝에 나서지 않더라도 내년 2월까지 0.25%포인트씩 금리를 지속해서 올려 내년 1분기 최종금리가 3.2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