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15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의 국제공항에서 관제 전산상 오류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제네바 공항은 트위터를 통해 오전 5시45분 현재 항공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카이가이드(Skyguide)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함에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동일한 전산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취리히 공항 역시 이·착륙이 일시 중지됐다고 알렸다.
3시간 가까이 지난 오전 8시30분께 제네바 공항은 공항 운영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취리히 공항도 트위터를 통해 비행편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고 알리면서 "오전 9시30분까지 50%, 그 이후로는 75%까지 항공편이 복원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카이가이드 측은 이날 "이번 일로 고객과 사업 파트너, 공항 이용객에게 미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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