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지난 3∼5월에 수박이나 선풍기, 수영복 등 여름상품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139480]는 3∼5월 여름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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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는 5월 초 판매가 시작된 이후 5월 한 달간 매출이 144.2% 늘었다.
여름 계절가전 구매 수요도 늘면서 선풍기 매출은 163.8% 증가했다.
수영복은 81.5%, 부력복과 스노클 등 수상레저용품은 326.3% 각각 매출이 뛰었다.
이밖에 얼음과 탄산음료, 냉장 커피음료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리 여름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여름 얼리버드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이날부터 22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때 수박을 할인 판매한다. 초당옥수수는 기존 판매가보다 49% 할인 판매한다.
또 이날부터 29일까지 샌들과 슬리퍼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2족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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