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에어컨 화재 예방요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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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여름철에 에어컨 화재가 집중적으로 일어난다며 에어컨 사용 전 화재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전원 배선 접속부가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16일 당부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에어컨 화재는 전선 접속부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전원으로 사용되는 전원 배선을 절단하거나 연장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전원 배선을 절단해 연결할 경우 전기설비시공 전문가가 슬리브나 열수축튜브를 이용하는 등 적합한 방법으로 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안전공사는 "전원 배선의 접속부에 테이프만을 감아 놓을 경우 연결 부위가 들뜨거나 접착력이 떨어져 이물질이나 습기 등이 유입될 수 있다"며 "전원 배선 접속부가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원으로 사용되는 누전차단기의 동작 여부를 확인하고 실외기에 담배꽁초, 종이컵 등 인화성 물질이 끼워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컨 화재는 251건으로 10년 전(113건)보다 12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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