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교보생명이 경영진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직원의 소통을 위해 월 1회 '타운홀 미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교보생명 경영진이 주축 세력으로 떠오른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MZ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 만나 틀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사내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보생명은 사내 역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직급 간 장벽 허물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역 멘토링은 MZ세대인 사원·대리급 젊은 직원들이 팀장급 이상 부서장들의 멘토가 돼 신세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MZ세대는 조직 내 위상이 높아지고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MZ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기업이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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