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군 F-14 전투기 훈련 중 '엔진이상' 추락

입력 2022-06-18 20: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란 공군 F-14 전투기 훈련 중 '엔진이상' 추락
"조종사 비상 탈출 성공…병원 치료 중"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공군이 운용하는 F-14 톰캣 전투기가 엔진 이상을 일으켜 추락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비행 훈련을 하던 F-14 전투기 한 대가 이스파한주(州) 사막 지역에 추락했다.
라술 모타메디 대령은 통신에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사고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전투기 엔진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사고기는 1979년 이슬람혁명 이전 미국에서 도입한 F-14 톰캣이다.
미국은 1970년대 중반 외국으로선 유일하게 이란에 F-14를 판매했다.
이슬람혁명 이후 미국 측이 부품 공급을 중단했음에도 F-14는 이란에서 여전히 현역으로 쓰이고 있다.
이란이 보유한 F-14는 80대가량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란이 제재 탓에 부품, 유지·보수 기술을 수입할 수 없어 항공기 노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 도심에 훈련기에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