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PHEV,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평가서 잇단 1위

입력 2022-06-19 09:20  

기아 스포티지 PHEV,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평가서 잇단 1위
편의성·주행성 등서 높은 평가…"친환경차 경쟁력 인정받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000270]의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평가에서 잇달아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는 기아 스포티지, 도요타 라브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등 4개 PHEV 차량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과 편의성, 파워트레인 등 7가지 항목 평가를 진행했다.
이중 스포티지는 편의성, 주행, 경제성 등 3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49점으로 615점을 기록한 라브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 PHEV는 후석 공간이 넉넉해 분할 가능한 시트를 통해 짐을 싣기에도 편리하다"며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도 최근 기아 스포티지와 오펠 그랜드랜드 등 2개의 PHEV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는데 스포티지는 총점 559점을 받아 그랜드랜드(533점)를 앞질렀다. 스포티지는 바디, 주행, 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서 그랜드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스포티지 PHEV는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 탑승객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하고 수하물을 싣기에도 편리하다"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상호 작용이 매끄럽고 조향감이 부드럽다"고 호평했다.
기아 관계자는 "유럽의 PHEV 시장은 전체 판매에서 8.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EV6에 이어 스포티지 PHEV까지 유럽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높은 친환경차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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