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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를 촬영 중이던 배우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 배우 라이문도 가루드뇨 크루스와 후안 프란시스코 곤살레스 아길라르가 지난 16일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주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두 배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선택받은 자'(The Chosen One) 촬영에 참여해 밴을 타고 이동하다 변을 당했다.
차에 타고 있던 다른 배우와 스태프 6명도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선택받은 자'는 만화책 '아메리칸 지저스'를 원작으로 한 브라질의 스릴러물로, 2019년 첫 시즌이 방송됐다.
제작사 레드럼은 프로그램 제작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고 후 멕시코 작가 릭 사수에타는 페이스북에 "평범한 사고가 아니다. 배우들은 제작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왔다"며 열악한 차량 상태, 무리한 이동 거리 등의 문제들을 방치한 제작사에 책임을 물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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