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파르타, 개발자 채용 전문 플랫폼 'Port99' 정식 론칭

팀스파르타, 개발자 채용 전문 플랫폼 'Port99' 정식 론칭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 토스·우아한형제들·오늘의집 등 350개 협력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개발자 채용 전문 플랫폼 'Port99(포트99)'를 정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트99는 복잡한 절차 없이 개발 직군의 지원자를 간편하게 관리하고 면접 일정을 조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의 이력서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개발 직무·기술 스택 별로 조회할 수 있고, 여러 명의 구직자에게 한 번에 면접을 제안할 수도 있다.
포트99는 올해 4월 팀스파르타가 운영하는 개발자 부트캠프 '항해99'의 수료생과 협력사를 연결해주는 베타 서비스로 시작됐다. 채용 매칭률이 높아지고 참여 기업의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일반 구직자들도 적극적으로 기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고 팀스파르타는 설명했다.
포트99에는 현재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를 비롯해 토스, 오늘의집, 우아한형제들 등 350개 기업이 협력사로 등록돼 있다.
협력사에는 2개월에 1회씩 사전 동의를 받은 항해99 수료생들의 이력서가 제공되며,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지원자들과 직접 네트워킹할 기회도 주어진다. 협력사 등록에는 별도로 비용이 들지 않고, 이들이 지원자들을 채용할 의무도 없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포트99 서비스가 완성되면서 개발 인재 양성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개발 채용 분야 생태계가 안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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