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신임 사장 공모에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수원 출신과 학계 인사 등 총 9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한수원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을 지낸 유연백 민간발전협회 상근 부회장을 포함해 9명이 지원했다.
나머지 8명은 한수원 기술본부장 출신인 이종호 서울대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학회·에너지공학회장을 지낸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산업부 전력정책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는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조병옥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우중본 전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정경남 전 한전기술 사장,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김병기 전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이다.
한수원 사장추천위원회는 향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통상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데 2∼3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신임 사장은 오는 8월께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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