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화물차의 통행과 화물 물동량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제6차 전국 화물통행 실태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화물통행 실태조사는 국가 물류정책의 수립과 시행, 사후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8년부터 5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돼온 국가 교통조사로, 2017년에 5차 조사가 실시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약 1만4천여개 사업체와 화물차 3만3천대, 주요 물류거점 40곳이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 및 창고업 물류 현황과 화물차 통행 실태, 위험물질 화물 수송 현황, 물류거점 화물 실태 등 총 5가지다.
국토부는 화물 품목별 지역간 물동량 흐름과 화물차 통행 패턴, 물류창고와 위험물질 취급 사업체의 현황, 주요 물류 거점 특성 등을 파악해 물류시설과 화물 분야의 기초 정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료 가공을 거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교통·물류 투자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배성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로 효율적 교통물류 정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민간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조사가 잘 진행되도록 전국 사업체 관계자와 화물차 운전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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