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호주·뉴질랜드 4국 회담 혹은 한미일호뉴 5국 회담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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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나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지 조율 중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회담이 실현되는 경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의 해양 진출이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할 생각이다.
그는 최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서 표명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질서 유지·강화를 위한 구상 등에 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한미일 3국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더해 5개국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일정이나 의제를 각국과 조정 중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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