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英일간 텔레그래프 사이트도 차단…"우크라 사태 허위 보도"

입력 2022-06-21 18:20  

러, 英일간 텔레그래프 사이트도 차단…"우크라 사태 허위 보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당국이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사이트를 차단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이날 러시아 통신 감독 당국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드조르)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군사작전과 관련한 텔레그래프 사이트 기사에 대한 접속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조치는 대중 소요나 극단주의 활동 촉구, 주요 허위 정보 등을 담은 사이트 차단을 규정한 '정보법'을 근거로 텔레그래프 기사를 차단하라는 검찰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텔레그래프 사이트는 https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어 1개 기사를 차단하면 전체 사이트가 차단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선 현재 텔레그래프 사이트가 아예 열리지 않고 있다.
로스콤나드조르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것이 사이트 접근 차단의 근거가 됐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선 영국 BBC, 미국 자유유럽방송(RFE), 독일의 소리(DW), 유로뉴스(Euronews) 등의 사이트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허위 보도 혐의로 차단된 상태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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