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원숭이두창 위험 집단에 백신접종을 권고했다.
UKHSA는 21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은 백신을 맞으라는 권고를 내놨다.
누구나 원숭이두창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동성애와 양성애자 남성들, 그 밖에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들 사이에 감염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의료종사자를 포함해서 바이러스 밀접접촉자들에게만 접종을 권고했다.
영국에선 20일까지 원숭이두창 사례가 793건 보고됐다.
이 중 여성은 5명뿐이고, 평균 연령은 37세이며, 지역별로 런던 거주자가 498명으로 가장 많다.
세계적으론 원숭이두창이 35개국에서 2천500여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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