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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정보기술(IT)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를 7만8천원으로 또 낮췄다.
앞서 지난 16일 목표가를 8만7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한 지 1주일만이다.
최도연 연구원은 "현재는 매크로(거시) 불안으로 수요가 하향 중인 상황에서, 그 폭을 확인하는 진통 구간"이라며 "최근 서버 반도체 주문이 둔화하기 시작했고, 장기 지속된 반도체 공급부족 구간에서 전방 업체들의 재고는 정상 수준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각각 1.5%, 2.7% 낮은 313조7천억원, 58조5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매크로 불안에 따른 세트 출하량 둔화로 MX(모바일경험) 및 CE(소비자가전) 사업부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4천억원, 14조4천억원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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