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치료법의 내성 극복을 위한 항암제 유효성 확인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인 'OCN-201'(기존 코드명 JPI-547)의 난소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난소암 치료제인 파프(PARP) 저해제를 투여받은 경험이 있으면서 화학요법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기관은 국립암센터 등 9개 종합병원이다.
이 약물은 암 생성에 관여하는 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 물질을 췌장암 등의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며, 이후 다양한 난치성 암으로 치료 범위(적응증)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5월 제일약품[271980]이 출자해 설립한 신약 개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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