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와 경영진 간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의 멘토가 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후배나 일반 사원이 선배 또는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5명의 경영진과 1980∼1990년대생 사원들이 참여했고, 올해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24명의 MZ세대 사원과 10명의 경영진이 참여해 총 10개 조가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MZ세대 사원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프로그램에 따라 가상현실(VR) 체험, 실내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리버스 멘토링을 계기로 MZ세대 직원들을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몇 년 전부터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뉴노멀(새로운 기준) 정립에 따른 새로운 관점의 리더십이 필요한 가운데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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