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2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반도체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스마트폰과 PC 수요 위축 속에 3분기 D램 평균 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3.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낸드 ASP도 하락 반전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7.2% 감소한 3조4천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 재고는 각각 2∼3주, 3∼4주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다만 아직 수요가 양호한 서버 D램 수요도 하반기부터는 수요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 센터장은 "나올 악재는 대부분 나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현재 나올 수 있는 수요 침체 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공급 제약이라는 반전이 나타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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