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가격 낙찰제, 3분기까지 연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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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1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7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연물별 발행 예정액은 2년물 1조원, 3년물 2조원, 5년물 2조원, 10년물 2조2천억원, 20년물 7천억원, 30년물 3조7천억원, 50년물 4천억원 등이다.
이달 발행계획과 비교해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2천억원, 1천억원 줄었고 20년물과 50년물은 1천억원, 30년물은 2천억원 각각 늘었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에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내달 중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2조원 규모로 한 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특정 시점에 만기가 집중돼 차환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천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종목간 1천억원 수준의 교환도 각각 실시한다.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단일가격 낙찰제는 올해 3분기까지 연장해서 시행하기로 했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내달 8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달 국고채 발행실적은 14조2천2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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