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정 마치고 일본 출장…'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재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최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BIE 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함께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찾는 최 회장은 24일 도쿄에서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일본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최 회장과 미무라 회장은 2018년 한일 무역 갈등 이후 소원해진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경제인 교류 행사인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2017년까지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렸지만,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2018년부터 중단됐다.
대한상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일본에서 SK그룹 관련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