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9대 이어 또 대규모 무력시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대규모 공중 무력 시위를 벌였다.
23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군용기 2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왔다.
이날 무력 시위에는 J-16 전투기 10대, JH-7 전폭기 7대, H-6 폭격기 2대, KJ-500 조기경보기 2대, Y-8 대잠기 2대, Y-8 원거리 교란기 2대가 동원됐다.
대만 국방부는 초계기 접근, 무전 퇴거 요구, 방공 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지난 21일에도 J-16 전투기 8대 등 29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냈다.
중국은 대만 주변의 바다와 공중에서 다양한 무력 시위성 군사 활동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는데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 조기경보기, 무장 헬리콥터 등 다양한 군용기를 총동원한 공중 무력 시위는 대만에 특히 큰 압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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