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레이저 기술 기업 레이저쎌[412350]이 코스닥 상장일인 24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30%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레이저쎌은 시초가(2만600원) 대비 2.43% 오른 2만1천1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1만6천원)보다는 31.88% 높은 가격이다.
2015년 설립된 레이저쎌은 자체 광학 기술로 '면(area)-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칩과 반도체 회로기판(PCB)을 접합하는 데 사용되며 점(点)이 아닌 면(面)으로 레이저를 내리쬔다.
이달 초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범위(1만2천∼1만4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6천원에 확정한 바 있다.
같은 날 코스닥 상장한 약물 설계 기업 보로노이[310210]는 공모가를 20% 넘게 하회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 보로노이는 시초가(3만6천원) 대비 14.44% 하락한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4만원)보다 23% 낮은 가격이다.
보로노이는 2015년 설립된 표적치료제 개발업체다.
보로노이는 당초 3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했으나 부진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한 차례 공모를 철회했다가 이번에 다시 도전했다.
이달 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4만6천원) 하단인 4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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