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전파 사례가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상파울루시에 거주하는 남성 3명과 리우데자네이루시에 사는 남성 2명이 지역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감염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들이 모두 최근에 외국 여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확진자들은 임상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이며 격리된 채 주·시 정부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16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상파울루주에서 나왔다. 의심 사례는 10여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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