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 지역을 방문해 자국 군대를 검열하고 전투 상황을 점검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쇼이구 장관이 러시아군 지휘소들에서 주요 전선의 현 러시아군 상황과 작전에 대한 지휘관들의 보고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관은 전투(부대)에 대한 전면적 보급 문제와 군대 임시 주둔지 내 필수 생활 요건 조성 문제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면서,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전공을 세운 군인들에게 훈장도 수여했다고 전했다.
쇼이구 장관이 정확히 언제 특별군사작전 지역을 방문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지역 방문은 처음이다.
쇼이구 장관의 방문은 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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