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 재활성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 5년(2015∼2019)간 방한 관광객이 약 60% 증가할 정도로 방한수요가 큰 지역이다. 또 코로나19 유행기에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현지 주민의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내달 2∼8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여행업체 관계자와 언론인 등 60여명을 초청해 서울, 부산, 강원 등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6일에는 이들이 국내 여행업 관계자들과 업무 교류를 할 수 있는 '트래블마트' 행사도 개최한다.
공사는 또 지방공항 연계 방한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5일 양양·김해공항에 이어 이날은 대구공항을 통해 동남아 여행업체 관계자와 언론인 100여명을 초청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오는 9월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10월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MICE) 로드쇼도 각각 개최한다.
이 기간 현지 소비자 대상 문화행사와 국제관광박람회 등도 예정돼 있다.
서영충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동남아는 안정적인 외래객 수요를 확보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현지 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