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이어 하반기 드라마 출연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광고,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롯데홈쇼핑은 루시가 지난 24일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047820]와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루시는 우선 케이블TV '케이스타'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에 먼저 출연한다.
내달 중에는 쌍용차[003620]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신차발표회 프리젠터로 나선다.
이어 하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 드라마에 직접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에 250억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시장이 올해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루시 활동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해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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